■ 나의 마더(I Am Mother)
오늘 리뷰해 볼 영화는 넷플릭스 영화 "나의 마더(I Am Mother)"입니다.
■ 줄거리
인류가 멸종된 지구, 어느 기지 안에서 로봇이 인간 여자아이를 키웁니다.
인간 여자아이는 자신을 키워준 로봇 "마더"가 전부였고, 마더 역시 인간 여자아이가 전부였습니다.
마더는 소녀에게 필요한 자원을 모두 제공하고 교육도 시켰습니다.
소녀는 인류가 남겨놓은 지식을 공부하며 성장해 갔습니다
그리고 비록 인류는 멸망해 버렸지만 기지 안에는 수 많은 인간 배아가 남아있었습니다.
인간 여자아이는 그 배아들을 보면서 언제가는 그 배아들도 인간으로 태어나 자신의 가족이 되어줄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고 있었습니다.
소녀가 마더의 일방적인 명령에 점점 불편함을 느끼고 있던 어느 날, 낯선 인간 여자가 기지로 찾아옵니다.
소녀는 총격을 당한 인간 여자를 기지안으로 피신시키지만 이내 마더에게 들키고 맙니다.
마더는 소녀에게 기지밖의 인간들은 위험하다고 하며 인간 여자에게 적개심을 가지지만 해치지는 않습니다
인간 여자는 소녀에게 로봇들이 자신을 공격하였으며 기지밖에는 아직도 인간들이 살고 있으니 자신과 함께 도망가자고 제안합니다.
혼란스러워하는 소녀에게 마더는 소녀의 생일선물로 인간 배아를 하나 결정해서 키울 수 있는 선택권을 줍니다.
소녀는 기뻐하며 그녀의 동생이 될 태아를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과정속에서 인간배아에 적혀진 숫자를 통해서 자신이 마더의 유일한 딸이 아니었음을 알게 됩니다.
소녀 이전에도 마더의 딸로 키워진 소녀들이 있었으며 그녀들은 마더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서 희생된 것이었습니다.
분노한 소녀는 인간 여자를 따라서 기지 밖으로 탈출합니다.
하지만 기지 밖은 인간 여자의 말과는 다르게 살아있는 인간들은 없었습니다.
단지 넓게 펼쳐진 옥수수밭과 여자가 살고 있는 낡은 숙소와 그녀가 키우는 개 한마리뿐이었습니다.
결국 인간 여자도 소녀를 속였다는 것을 알게된 소녀는 실망을 하게 되고 다시 기지로 돌아가게 됩니다.
실망한 소녀는 기지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그 사이 태어난 소녀의 동생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소녀는 자신이 동생을 직접 키우게 해달라고 마더에게 애원합니다.
마더는 그녀가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동생을 건네줍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일어났던 모든 것이 자신의 뜻이었음을 밝힙니다.
■ 후기
결국 모든 것은 로봇 마더의 빅 픽쳐였습니다.
인류의 멸망 원인은 영화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결국은 인간의 불완전함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로봇(AI)는 완전한 인간, 인류를 다시 만들기 위해서 소녀를 완벽한 "마더"로 성장시키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였던 겁니다.
로봇(AI)는 왜 그렇게 인류의 재건을 희망했을까요?
아무리 완벽한 로봇(AI)일지라도 결국은 인간이 만들어낸 피조물었기에 그들의 창조주인 인간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AI 설계당시부터 인류를 존속시키라는 명령이 입력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영화 내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로봇(AI)의 통찰력과 능력을 보면서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사회도 저러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가져보았습니다.
이상 "나의 마더(I Am Mother)" 리뷰였습니다.
p.s: 개인적으로는 김혜자씨가 나온 마더가 더욱 인상깊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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