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지분 확보하라! 손정의 2조 투자!

 

손정의 회장이 2019년에 결성한 비전펀드2가 한국의 한 회사에 17억 달러(약 2조원)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그 회사는 바로 여행 플랫폼 야놀자입니다.

손회장은 야놀자를 기술기업으로 판단했다고 합니다. 사물인터넷, AI, 빅데이터 처리, 블록체인까지, 이러한 선진기술을 내재화하고 앞으로 여행 소비자 뿐만 아니라 서비스 제공자들까지도 모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잠재력을 크게 보고 "묻고 더블로"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야놀자의 지난해 2020년 매출액은 1920억원으로 4년 전보다 네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숙박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야놀자는 2018년 3월 "글로벌 레스트(R.E.S.T) 플랫폼"을 선언하면서 지향점을 분명히 해왔습니다. "R.E.S.T"란 여가를 뜻하는 동시에 휴식(Refresh), 놀이(Entertain), 숙박(Stay), 여행(Travel)"의 약자입니다.

이러한 여가플랫폼은 단순히 앱에서 여행상품만을 예약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호텔 룸서비스 주문, 체크인/아웃 등 여가의 시작의 끝을 야놀자 앱 하나로 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야놀자는 2017년부터 "이지 테크노시스", "산하정보기술" 등 국내외 객실관리시스템(PMS) 기술업체를 차례로 인수해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해 왔습니다. 이러한 야놀자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쓰면 호텔입장에서도 따로 서버를 두면서 까지 고객정보를 관리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됩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야놀자 클라우드는 업게 진출 4년만에 전세계 170개국에 걸쳐 3만개 고객사를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야놀자의 성장성과 잠재력에 대한 높은 기대가 손정의 회장의 2조원 투자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야놀자의 비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매우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