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틀 팩토리(마이스토리)

인류를 괴롭혀 온 수 많은 역병들! 그리고 코로나(COVID-19)

바틀 2022. 12. 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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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도 그 위세를 떨치고 있는 21세기의 #역병. #코로나19

지금은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감염자가 죄인 취급을 받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처음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 사회 전반에  팽배했었던  그 광기(狂氣)는 지금도 어제 일처럼 생생합니다.

코로나 초기만 하더라도 감염을 막는다는 이유로  감염자의 동선을 일일히 공개하고, 감염자의 신상을 낱낱이 공개하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졌습니다. 

이제와서 보면 비록 K-방역을 위해서 불가피한 일이었다고 하더라도 너무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코로나 초기에 일반 대중들은 감염자들을 원래부터 불법, 부정을 일삼던 사람으로 매도하였습니다.

마치 부정한 일을 일삼았기에 저런 역병에 걸린거야! 라고 그 당시에는 모두 무의식적으로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되돌아 보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그냥 전염병일 뿐입니다.

하지마 그 당시에는 그런 여론과 분위기에 압도되어서 감히 반박할 시도조차 할수 없었습니다.

"코로나 감염자는 환자가 아니라 역병을 퍼뜨리는 잠재적 범죄자이다!"

이런 생각들이 당시에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제와서 보면 감염자들 역시 질병에 걸린 환자일 뿐이었는데... 왜 그 당시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광기에 휩싸였을까요?

이러한 사회적 현상은 사실 따지고 보면 인류 역사에 있어서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과거 중세유럽에서도 페스트가 창궐할 때, 무고한 사람들을 마녀로 몰아서 죽이기도 했었습니다.

나병이라고 불리는 한센병이 유행할 때는 나병 환자들을 모두 모아서 무인도로 보내버리기도 했었습니다.

에이즈가 처음 나왔을 때는 에이즈 환자를 문 모기를 통해서도 에이즈가 감염된다는 소문이 돌아서 에이즈 환자에 대한 인권유린이 팽배했었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코로나19가 발병했을 때도 그러한 현상은 반복되었습니다.

역병보다 무서운 막연한 두려움!

왜 이런 일들은 계속 일어나는 걸까요?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위협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반응, 두려움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단 질병뿐만 아니라 우리들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막연한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때로는 종교에 때로는 무속에 집착하는 지도 모릅니다.

코로나19도 이제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는 것도 곧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잊혀진 전염병으로 남게될 것입니다.

하지만 머지 않아 다른 제2의 역병, 코로나가 생겨나게 되겠지요.

그리고 우리는 또 다시 패닉에 빠져서 무고한 마녀사냥을 다시 시작할 지 모릅니다.

모쪼록 다음 번에는 우리들이 최소한의 이성을 가지고 이러한 재난에 맞섰으면 하는 작은 희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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