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값이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평균 휘발율 가격은 전주보다 80전 오른 1,642원 60전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통상 국제유가가 국내시장에 반영되는 기간(2주 내외)을 감안하다면 10월 이후 기름값은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시가스 요금도 오를 것 같습니다. 도시가스의 원료인 액화천연 가스가격은 동북아시아 가격지표인 JKM 기준 3월 100만 BTU(열량단위)당 5.8달러에서 9월 27달러로 5배 가까이 뛰어오른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전기, 우유값이 오른 것을 보면 이와 연관있는 빵, 과자, 음료 등 식품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연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