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inception, 2010)

인셉션(inception, 2010)

 

 

다크나이트의 스케일과 매트릭스의 미래가 만났다.

생각을 훔치는 거대한 전쟁.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감독의 명작 "인셉션"입니다.

 

 

줄거리

 

 

"드림머신"이라는 기계를 이용해서 다름 사람의 꿈속에서 비밀을 캐내는 일을 하는 주인공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는 동료들과 함께 "사이토(와타나베 켄)"이라는 일본 기업가의 비밀을 캐내려고 하지만 실패하게 됩니다.

미션 실패로 인해 그는 고용주였던 "코볼 사"에게 목숨을 위협받게 됩니다.

한편 코브의 실력에 매료된 사이토는 코브에게 피할 수 없는 제안을 합니다.

코브의 목숨을 구해주는 대신에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의 후계자인 "피셔(킬리언 머피)"의 머리속에 "조작된 생각"을 강제로 주입하는 "인셉션"을 요청합니다.

 

 

 

제안을 받아들인 코브는 "아리아드네(엘렌 페이지)"를 새롭게 영입하고 그녀에게 꿈의 설계법에 대해 가르입니다.

실력이 일취월장한 아리아드네는 코브가 밤마다 죽은 아내 "맬(마리옹 꼬띠아르)"의 꿈을 꾼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맬은 무의식의 형태로 코브의 임무에 등장해 그가 하는 일을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아리아드네는 작전을 위한 꿈의 설계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작전에 참여해서 코브와 동행합니다.

 

 

코브는 과거 아내 맬과 함께 림보라는 꿈 속에서 50년간을 보냈었습니다.

어느 순간 아내 맬은 림보 속 세상을 현실로 생각하고, 실제 현실은 부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코브는 아내에게 인셉션을 실행하여 "지금 있는 곳이 꿈속이고 실제 현실은 바깥이다"라는 생각을 주입했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림보 속 세상에서 "자살을 하게 되고 현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런데 현실로 돌아온 이후에도 맬은 현실을 부정하고 현실이 꿈이라고 생각하며 자살하게 됩니다.

자살한 아내에 대한 죄책감이 코브의 무의식속에 자리 잡아서 코브를 괴롭히고 있었던 것입니다.

 

 

 

작전 수행 중, 동료들과 사이토가 림보로 떨어지게 됩니다.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코브와 동료들은 림보로 들어가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코브와 사이토"를 제외한 나머지 동료들은 현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림보속에서 코브는 죽어가는 맬(코브의 죄의식)과 마주치고 맬은 코브의 품안에서 숨을 거두게 됩니다.

이후 림보의 세계를 헤매던 코브는 완전히 늙어버린 사이토와 대면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이토가 코브가 지니고 있던 팽이를 보게 됩니다.

팽이를 돌리면 현실에서는 멈추고 쓰러지지만 꿈에서는 멈추지지 않고 계속 돌아간다는 것을 깨달은 사이토.

사이토는 자신이 있는 공간이 림보(꿈속의 공간)이라는 것을 깨닫고 총을 손에 쥡니다(꿈속에서의 자살 암시!)

 

 

 

비행기아에서 눈을 뜬 코브.

코브는 집에 도착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팽이를 돌립니다.

그리고 정원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에게 달려가서 와락 끌어안습니다.

카메라는 쓰러질듯 말듯 계속 돌아가는 팽이가 미묘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비추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러닝타임 147분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게 만드는 "크리스토퍼 놀란"감독의 명작 "인셉션"

개봉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지금 보더라도 놀라울 수 밖에 없는 영화입니다.

지극이 일상적인 영화가 아닌 색다른 시각의 영화를 찾으시는 분께 "인셉션"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