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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Interstellar, 2014)

바틀 2020. 8. 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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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Interstellar, 2014)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에 빛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입니다.

전 세계적인 식량 부족으로 인해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는 완전히 붕괴되어 버렸습니다.

언제 멸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지구.

그 지구를 대체할 행성을 찾아서 인류를 구해야 하는 임무가 소수의 주인공들에게 주어집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인류라는 더 큰 가족을 위해서 그들은 알 수 없는 우주로 떠나게 됩니다.

 

줄거리

 

 

전직 조종사 겸 엔지니어인 쿠퍼(매튜 매커너히)는 아내를 잃고 장인과 아들 톰, 딸 머피를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딸 머피는 아침식사 도중 2층 자기 방의 책들이 알수 없는 이유로 떨어진다며 유령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쿠퍼는 유령은 없다고 그 말을 무시해 버립니다.

 

 

그 날 오후 쿠퍼는 고장난 트랙터를 수리하고 머피의 방에 들렀다가 다시 책이 떨어지는 현상을 목격하지만 이내 무시해 버립니다.

쿠퍼와 머피는 모래폭풍이 들이닥쳤을 당시에 중력의 이상작용으로 모래가 일정한 패턴으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합니다.

그 모래를 2진법으로 분석한 후 특정 좌표의 장소를 알아내고는 그 곳으로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정부가 비밀리에 준비하고 있는 로켓 발사장이자 연구센터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곳에서 쿠퍼는 중력이상의 원인이 토성 근처에 출현한 웜홀로 인한 것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NASA는 멸망해가는 지구를 대체할 행성을 찾기 위해서 이 웜홀을 통해 12명의 유인선발대를 보내었고

유인선발대가 보낸 통신으로 인류가 살 가능성이 있는 행성 3곳을 추려내는데 성공한 상황이었습니다.

 

연구센터의 존 브랜든 박사(마이클 케인)은 인류를 구할 방법으로 플랜A와 플랜B가 있음을 설명합니다.

 

플랜A는 우주선(NASA기지)에 인류를 태우고 웜홀을 통과해서 인류가 살 수 있는 행성으로 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중력 방정식을 풀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플랜B는 500여개의 수정란을 쏘아 보내 새로운 행성에서 인류를 재건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현재 지구상의 인류는 어쩔 수 없이 모두 사망할 수 밖에 없는 계획이었습니다.

 

 

어떠한 플랜이든간에 인류가 살 수 있는 행성이 실제 존재하는 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했습니다.

쿠퍼는 사랑하는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인류를 구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쿠퍼를 포함한 4명의 탐사대원들(쿠퍼, 에밀리아, 도일, 로밀리)은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 한 채, 우주선 인듀어런스호를 타고 떠나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쿠퍼를 포함한 탐사대원들은 첫번째 행성인 "밀러 행성"에 도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밀러 행성" 지표면이 전부 물로 덮여 있는 행성이었기에 인류가 살 수 없는 행성이었습니다.

 

밀러행성에서 탐사대원 도일은 파도에 휩쓸려 생명을 잃습니다.

더구나 블랙홀과 가까이 있던 밀러 행성을 살펴본 것은 몇시간이었지만, 지구는 벌써 20여년의 시간이 흐른 뒤였습니다.

 

 

그 시간동안 어른으로 성장한 머피는 브랜든 박사의 제자가 되어서 함께 중력방정식을 연구하게 됩니다.

두번째 행성인 "만 행성"에 도착한 탐험대는 냉동수면중이었던 "만 박사(맷 데이먼)"을 만나게 됩니다.

"만 박사"는 이 행성이 인류가 생존 가능한 행성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그가 혼자 쓸쓸히 죽기 싫어서 거짓말을 한 것이 밝혀지게 됩니다.

 

 

"만 박사"와의 충돌로 인해 탐사대원 로밀리는 목숨을 잃고

"인듀어런스 호" 또한 상당한 손상을 입고 블랙홀의 중력권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쿠퍼는 자신이 탄 소형 우주선을 인듀어런스 호에서 분리시킴으로서

"에밀리아"가 탄 "인듀어런스 호"를 마지막 행성인 "에드먼즈 행성"으로 갈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은 블랙홀로 빠지게 됩니다.

 

 

블랙홀은 "시간조차 하나의 물리적인 축으로써 마음대로 넘나들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쿠퍼는 과거 머피의 방 책장 건너편에서 어린 머피를 발견하고 목놓아 딸을 불러봅니다.

그리고 자신이 시간의 벽을 두들기자 머피의 방에서 책이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되고 과거 머피가 얘기했던 유령이 자신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쿠퍼는 블랙홀 안에서 중력방정식을 풀게 되고, 중력이상현상을 통해서 자신이 머피에게 준 시계의 초침을 이용해 모르스 부호를 보냅니다.

시계의 초침이 모르스 부호임을 눈치챈 머피는 쿠퍼가 준 힌트를 통해서 중력을 제어할 방법을 알게 됩니다.

쿠퍼는 웜홀을 통해 다시 태양계로 돌아가게 되고, 토성 주변 우주공간을 떠돌다가 무언가에 의해 구조되게 됩니다.

 

 

쿠퍼가 구조된 것은 쿠퍼 정거장이었습니다.

쿠퍼의 딸 "머피 쿠퍼"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구퍼 정거장은 일반적이 우주정거장이 아니었습니다.

머피가 플랜A를 성공시켜 인류를 지구 바깥에 이주 정착시킨 "스페이스 콜로니(우주 식민지)"였습니다.

 

쿠퍼는  80년 만에 임종을 앞둔 노년의 머피와 재회하게 됩니다.

쿠퍼는 머피의 곁을 지키려고 하지만 머피는 에드먼즈 행성으로 떠난 "에밀리아"를 만나러 가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쿠퍼는 머피의 말대로 아멜리아를 만나러 에드먼즈 행성으로 떠납니다.

 

에밀리아가 도착한 에드먼즈 행성은 인류가 살기에 적합한 행성이었으며

베이스캠프로 돌아가는 아멜리아의 뒷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SF영화이면서도 가족간의 사랑과 인류애를 그린 영화 "인터 스텔라"

영화를 보는 초반은 다소 지루한 면이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완전 몰입해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상대성 이론, 블랙홀 등 어려운 개념들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굳이 그 내용을 정확히 모르더라도

영화적 재미는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도 이런 명작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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