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틀 팩토리(뉴스)

가즈아! 황금의 제국으로! (부제: 누구나 처음에는 대박을 꿈꾼다. 쪽박 차기 전까지는)

바틀 2021. 10. 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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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를 배경으로 2013년에 방영된 "황금의 제국"이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돈에 대한 인간의 욕망과 그 욕망으로 인한 결핍과 결말을 잘 보여준 명작이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황금의 제국을 찾는 사람들이 최근 수년간 많이 생겼습니다.

코인으로 수십억을 벌어 들였다는 20~30대들, 작은 식당인줄 알았는데 한달에 몇억씩 번다는 서민 갑부들, 영끌 투자를 통해서 아파트를 사놓았더니 몇년만에 2, 3배가 되었다는 수 많은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그런데 슬픈 현실은 "나, 우리"는 그 "수 많은 사람"속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월급을 열심히 모아서는 내 집 하나 장만하기 어려운 세상, "이전에는 보지도 듣지도 경험해보지도 못하는 지금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이기에 어찌보면 황금의 제국을 찾는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할지 모릅니다.

이런 소외된 현대인의 욕구, 욕망이 잘 반영된 영화가 최근에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오징어 게임"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행태가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전 세계의 사람들이 오징어 게임에 열광하는게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최근 중국의 헝다그룹 파산위기,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 등으로 인해 증시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증시도 코스피가 3천아래로 떨어지는 등 하락세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10월의 전통적인 하락장에서도 수 많은 개미들(마치 456번 오징어 같은 개미들)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했다고 합니다.

지금이 바닥이라고 생각해서 상승에 배팅을 한 것이지요.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달(10월)들어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국내종목 3위, 5위가 레버리지 ETF라고 합니다. 1~2위는 삼성전자, 삼성전자우선주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바닥 밑에 바닥이 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래서인지 기관투자자들은 개미들과 반대로 지수 하락에 배팅하는 인버스 상품을 집중적으로 사들여다고 합니다.

이러한 개미와 기관투자자들의 행동을 보면서 과거의 경험치 "대부분 개미들은 패배하고 기관투자자들이 승리한 것"을 복기해보면 아직도 증시 하락은 끝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 투자에 관심을 두지 않고 열심히 저축만 하다 보면 "벼락 거지"가 되어 있는 세상.

그런 세상을 사는 우리들(오징어, 개미들)은 비록 지금은 돈이 없더라도 투자에 대해서 공부하고 늘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오는 법이니까요.

우리 모두 꼭 투자에 성공해서 "황금의 제국"에서 만나기를 기원해 봅니다.

이상 바틀팩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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