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직 보좌관 등을 성추행한 것으로 조사된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가 결국 사퇴했다고 합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10일 TV생중계 연설을 통해서 사퇴를 밝혔습니다. 사퇴시기는 14일 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날 사퇴는 쿠오모 주지사가 전, 현직 보좌관 11명을 성추행 또는 성희롱했다는 뉴욕주 검찰총장의 보고서 발표 후 일주일만에 이루어 졌습니다. 뉴욕주에서는 2008년 앨리엇 스피처 주자사에 이어서 이번 쿠오모 주지사까지 2명이 연속으로 성스캔들로 중도하차하는 불명예스런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줄곧 "부적절한 신체 접촉은 없었다"라고 주장하며 사퇴를 거부해 왔습니다. 이날 사퇴 발표에서도 개인적인 문제로 뉴욕주 행정이 마비되는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서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