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프랑스감독 오드리 디완이 연출한 "레벤느망"이 차지했다는 소식입니다. 11일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 열린 베니스영화제 시상식에서 디완 감독의 "레벤느망"은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레벤느망"은 1963년 프랑스의 한 여대생이 의도치 않은 임신을 한 뒤 낙태를 결심하기까지 겪는 갈등을 그린 영화입니다. 디완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나는 분노와 갈망, 내 온 몸과 심장, 머리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 고 밝혔습니다. 오드리 디완 감독은 베니스영화제 89년 역사상 황금사자상을 받은 여섯번째 감독이 되는 영광을 차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여성감독으로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게도 되었습니다. 지난해는 중국계 미국인 감독인 클로이 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