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서 추진중인 디지털 화폐(CBDC)의 모의실험 연구사업과 관련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카카오의 블록체인 분야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선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20일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그라운드X는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플러스, SK(주)C&C를 따돌리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내년 6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은행의 CBDC 연구의 마지막 3단계 사업입니다. 예산규모 자체는 5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한국은행이 미래에 도입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의 CBDC 모의실험 성격을 띠고 있기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CBDC의 등장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논쟁거리가 커질수록 관심도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업파트너로 지목된 카카오의 자회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