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틀 팩토리(영화 )

싸이코(Psycho, 1960)

바틀 2020. 8. 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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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Psycho, 1960)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싸이코(Psycho)"입니다.

싸이코는 "로버트 블록"이 쓴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회사 공금을 횡령한 여성과 그녀를 살해하는 이중 인격을 가진 남성 "노먼 베이츠",

그리고 살해된 그녀의 흔적을 쫒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 노먼 베이츠를 연기한 "안소니 퍼킨스"의 광기 어린 연기는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특히, 노먼이 샤워하는 여주인공을 살해하는 장면은 영화 역사에 남는 명장면이기도 합니다.

"샤워하는 여자가 살해당하는 욕실 장면"은 겨우 45초에 불과하지만 카메라의 위치를 70회나 바꾸고 7일동안 촬영하였다고 합니다.

여자의 벌거벗은 몸의 은밀한 부분을 전혀 보여주지 않고서도 잔인성과 에로티시즘을 표현한 명장면입니다.

 

 

 

 

줄거리

회사원인 메리언(쟈넷 리)은 그녀의 애인 샘과 결혼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샘은 빚을 갚을 때까지는 결혼할 생각이 없기에 그녀와의 결혼을 미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이 다니고 있는 회사의 돈을 횡령해서 도망을 칩니다.

훔친 돈을 가지고 샘을 만나러 떠난 그녀는 도로변에 있는 낡은 모텔에 묵게 됩니다.

모텔의 주인인 젊은 남자 노먼 베이츠(앤소니 퍼킨스)는 그녀에게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노먼은 자신이 모텔 바로 뒤쪽에 있는 큰 저택에서 몸이 불편한 그의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날 밤, 그녀가 샤워를 하고 있는데 샤워커튼 뒤로 검은 형상이 나타나고 그녀는 살해당하고 맙니다.

실종된 메리언을 찾기 위해서 그녀의 언니 "릴라(베라 마일즈)"와 메리언의 애인 "샘(존 가빈)" 그리고 보험회사에서 고용한 탐정 "아보가스트(마틴 발삼)" 세사람이 추적에 나섭니다.

그리고 그들은 메리언이 마지막에 머물렀던 노먼의 모텔을 찾아내게 됩니다.

그렇게 그녀의 흔적을 추적한 그들은 모텔 뒤쪽에 있는 노먼의 집에까지 다다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들은 노먼이 성적인 충동이나 위협을 느낄 때면

죽은 모친의 모습으로 변장하는 조현병(정실분열증)에 걸린 살인마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체포하게 됩니다.

 

싸이코의 명대사

 

 

 

"그들은 알게 될거야. 난 파리 한마리도 해치지 못하는 사람인란 걸" (노먼 베이츠)

"소년의 가장 좋은 친구는 바로 엄마지." (노먼 베이츠)

"우린 모두 각자의 덫에 걸려 있는 것 같아요." (노먼 베이츠)

"벌레던지 사람이던지 죽을땐 고통이 없어야 하죠." (마리온 크레인)

"조사하면 다 나와. 빼도 박도 못하게 생겼어." (앨 챔버스 보안관)

"습관은 고치기 힘들죠" (밀튼 아보가스트 탐정)

 

싸이코에 등장한 "욕실 샤워 살인장면"은 이후로도 많은 영화를 통해서 오마주되었습니다.

오마주란 영화 감독이 자신이 존경하거나 영향을 받은 특정 감독 또는 장르를 자신의 작품 속에서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알프레드 히치콕의 "싸이코"는 후배 영화인들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한국영화도 싸이코에 못지 않는 명작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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